남원, 8월 12일까지 여름 휴가철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선사

남원시립국악단 등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서 무료 야외공연

전북 남원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을 위해 시원한 음악의 선율로 한여름밤을 꾸민다.

남원시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날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여름밤을 시원한 음악으로 채우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한여름밤의 소리공연ⓒ남원시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무료 야외공연으로 남원의 대표 여름 상설공연을 꼽힌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립예술단과 함께 하는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농악단,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 월매집에서 관객들에게 수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시립국악단의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 가 두 차례 무대에 올려지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한 시립농악단의 남원농악 판굿과 선반 사물놀이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원시

가요부터 뮤지컬, 오페레타 등 다양한 장르로 가득 차 있는 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 폭넓은 매력을 전달하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을 통해 감성적인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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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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