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난 해소 등에 2조 7380억 원 투입

국가철도공단 23개 철도건설 사업 현재 공사 진행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 철도건설 23개 사업에 2조 7천380억 원을 투입해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인프라 구축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조 7380억 원을 투입해 23개 노선의 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1일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대곡역에서 서울시 김포공항, 경기 부천시 소사역까지 18.3㎞를 연결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지하철 대비 서울 도심(김포공항역)까지 대곡역에서는 30분에서 9분으로 21분 단축되고, 소사역에서는 54분에서 10분으로 44분 단축돼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서울 시내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 올해 8월 말 개통을 목표로 서해선 대곡∼소사선 전동열차를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총 6.8㎞)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 구간을 복선 전제 단선전철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복선 전제 단선전철이란 미래 복선전철을 감안해 용지를 복선으로 조성하고 궤도·전력·신호시스템은 단선으로 시행하는 철도건설 방식으로 현재 총공정률은 91.8%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을 시작해 올 하반기 완전 개통한다.

이밖에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서울 강남구 삼성∼경기 화성 동탄을 잇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신안산선과 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민자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로 연결해 빠르고 안전하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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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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