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수상한 국제 우편물' 신고 137건 접수

광주 72건, 전남 65건…경찰 "소포 열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

광주·전남에 테러 목적이 의심되는 '수상한 국제 우편물' 신고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접수된 의심 우편물 신고는 광주 72건, 전남 65건으로 총 137건이 접수됐다.

광주지역 신고 72건 중 28건은 경찰이 수거해 감식 의뢰했고, 나머지는 오인 36건·조치 중 8건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의회에서도 의심 택배물 신고 ⓒ독자제공

전남은 전체 65건 중 19건은 수거해 보관 중이거나 감식 의뢰했고, 46건은 오인 신고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에서는 모두 2141건 의심 우편물 접수(경찰청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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