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도로' 괴담·망상만 쏟아내…질문듣고 설명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관련해서 자신이 직접 사실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질문에 원희룡이 답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토부는 물론, 전문가들까지 나서서 아무리 설명해도, 숨김 없이 자료를 공개해도, 괴담과 망상만을 의혹이라며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괴담과 망상을 방치하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께서 부담해야만 한다"며 "그래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제가 직접 듣고 사실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 남겨주시면, 제가 직접 응답한다"면서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의 과정에 있던 일체의 자료를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원희룡 장관이 사업 중단을 선언하며 논란이 커진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갑작스런 종점 변경이 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 장관은 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한다.

▲19일 오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부산 동구 부산진역철도CY를 방문해 호우로 인한 전국 물류 운송 차질 여부를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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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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