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산양면, 산북면, 동로면, 마성면에 단수가 발생해 지난 18일 신속한 조치로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수돗물을 공급했다.
시에 따르면 상수도시설 피해 현황은 산양면, 동로면, 마성면, 동지역에 지방상수관 690m 유실, 산북면, 동로면, 마성면에 마을상수관 1,200m 유실 등 피해를 입었고, 피해지역인 문경읍 등 14개소 지역, 1,890m 응급복구 작업에 인력 275명, 굴삭기 등 장비 48대를 투입해 밤낮 없이 복구에 힘을 썼다.
또한 상수도사업소 자체 급수차량과 급수차용차로 고지대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배수지, 마을입구, 주민 자택까지 물을 신속히 지원했고, 수자원공사와 연계해 비상급수용 물을 단수지역에 10톤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추가지원에 대비해 40톤을 우선 지원 요청했다.
아울러, 시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급수 지원을 위해 농협 시지부와 연계해 생수 2L 86박스(1박스*6개)와 500ml박스(1박스*20개)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추가 지원 가능한 생수 재고량은 충분하다.
김순섭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항상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수도사업소에 많은 협조를 해주시는 모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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