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수 근대문학사료 연구 도쿄 학술세미나' 24일 개최

강릉문화원 주관 … 예술적 가치, 문학적 의미를 학술적 연구

강릉문화원(원장 최돈설)이 주관하고 심연수기념사업회와 강원도민일보, 어문연구학회, 강원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협력하는 심연수 근대문학사료 연구 도쿄 학술세미나가 ‘심연수, 도쿄, 근대문학의 장소’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오는 24일 일본 도쿄 책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쿄 학술세미나는 강릉 출신 디아스포라 시인 심연수의 예술적 가치와 문학사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강릉문화원이 주관하고 심연수기념사업회와 강원도민일보, 어문연구학회, 강원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협력하는 심연수 근대문학사료 연구 도쿄 학술세미나가 오는 24일 일본 도쿄 책거리에서 개최된다. ⓒ강릉문화원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사업을 통해 심연수 문학 세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축적되어 왔고, 이를 통해 한국문학 연구자들에게 심연수 문학을 소개함은 물론 대중적 확산의 기제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아직까지도 심연수의 일본 유학 시절과 관련된 심층적 고찰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심연수가 1940년대 일본 동경의 니혼대학에서 수학했던 시간은 그의 문학을 성숙시키는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적 비전을 형성하는 결정적 경험으로 작동했다. 현장 답사나 고증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증해야 할 현안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동아시아 문학 연구에 관한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도쿄 현지에서의 세미나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심연수의 도쿄 유학 시절을 객관적으로 실증하고, 심연수 문학 연구의 지평을 확장함은 물론 근대문학 작가들과 도쿄라는 장소성이 맺고 있는 심층적 맥락을 연구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심연수 근대문학사료 연구 도쿄 학술세미나 개최, 심연수 문학사료 전집 12권 발간, 찾아가는 심연수 문학특강 진행, 심연수 근대문학제를 개최하여 심연수 시인의 연구와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릉시 운정동 율곡병원 후면 주차장에 있는 심연수 흉상에 대한 이전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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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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