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18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 의원들은 전날 춘포면과 왕궁면, 망성면과 성당면 등 지역 내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 현황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지난 13일부터 500㎜ 이상의 물폭탄을 맞은 익산시는 하천제방유실 12건을 비롯해 문화재 침수 피해까지 220여 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2만 ha 규모 농경지 유실·매몰, 5천 동 이상 비닐하우스 침수와 50여 곳의 축사 침수로 5만여 마리의 가축 피해가 집계됐다.
산업건설위 의원들은 “앞으로도 호우 예보가 계속됨에 따라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충영 위원장은 이날 “전 공직자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 추가적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한 후 “시민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재난문자와 방송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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