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김건희 명품' 논란 두고 "경호원 16명 있는데, 어떻게 호객을 하는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명품 논란'을 두고 "사실 관계를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명품 논란' 관련해서 "영부인의 공식 일정으로 편성된 건 아닌 것 같다"면서 "그리고 그 뒤에 대통령실의 해명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호객행위 때문에 갔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경호원 16명이 경호하고 있는데 어떻게 상점 주인이 와서 호객을 하는가"라며 "호객을 5번이나 당해서 인근 매장을 다 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리고 가긴 갔지만 또 산 건 아니다 그러는데 그건 또 현지 점장 얘기하고 다르다"면서 "다음 날 추가로 또 사갔다 이런 얘기도 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솔직하게 털어놓고 부적절했다라든지 경솔했다라든지 이렇게 사과하면 될 일인데 그것을 변명해보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지탄을 자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 일정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는 측면도 있겠지만 사후 해명도 적절하지 않았고 거기에 대통령이 문화 사절을 하겠다고 간 것도 아니지 않는가"라면서 "문화 일정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만 명품숍을 돌면서 명품을 샀다라고 하면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외교적으로. 그건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에서 과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을 두고도 "민주당의 비판만이 아니고 국민이 비판하고 있다"며 "그 점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해야 한다. 사실관계 자체를 숨기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아동권리 보호센터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찾아 러시아에 강제 송환됐다 귀환한 우크라이나 아동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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