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진상 규명' TF단 출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제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진상규명 TF단 출범을 알렸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 규명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명재성 진상규명 TF 단장은 결의문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서면으로 변경된 과정들을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여러 정황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은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특혜 의혹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연막탄이라는 의구심이 국민 사이에서 퍼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 단장은 또 “대통령 일가의 특혜 의혹 때문에 수년 동안 교통체증의 불편을 참아오면서 긴 시간을 기다려온 양평 주민들이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백지화를 철회하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의 국정조사 실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양평군의 위법사항에 대한 경기도 특별감사 실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철회 등을 요구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의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오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진상규명 TF단을 중심으로 진상 규명과 백지화 철회를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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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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