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

7월 중순 이후부터 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무료 개방

경주시 황성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성동 공영주차장’이 완공됐다고 경주시가 4일 밝혔다.

경주시가 공영주차장을 건설한 이곳은 도시가 팽창하면서 주거밀집지역으로 변모했지만 분묘들이 위치한 탓에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경주시는 이곳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9년 분묘조사를 시작으로 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서 지난해 10월, 시유지 내 분묘 157기(유연 62, 무연 95) 전체를 개장 완료했다.

이후 12월 도시계획시설(주차장)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와 올해 2월 주차장 시설에 편입된 사유지 286㎡(분묘 1기포함)를 보상 완료하고 올해 3월 추차장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사업비 14억원이 투입, 주차장 부지면적 4030㎡에 주차면수 99면과 폭 8m 연장 55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했다.

현재 막바지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설물 점검 등을 거친 후, 7월 중순 이후부터 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차장 완공으로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지역 내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가 주택가에 이웃하고 있는 주차장 공사전 모습ⓒ경주시청 제공
▲경주시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를 개장하고 주차장 조성한 후의 모습 ⓒ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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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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