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식] '베이비부머 세대' 사회 참여 활성화 토론 등

□ 안정적 노후 지원·사회 성장동력 전환 등 정책 필요성 논의

6.25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 노후와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자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의회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8)이 좌장을 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자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30일 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이다.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생활시간 변화를 분석해본 결과, 생활시간의 필수시간과 의무시간보다는 개인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접근의 시도와 실천의 필요성이 있다”을 제언했다.

첫 토론을 맡은 김정근 강남대 교수는 “베이비부머 관련 정책과 노인복지정책의 구별 필요성을 제언하며, 경기도 맞춤형 중장년 정책 개발, 분절화된 베이비부머 정책 간 연계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해 정책 시너지 효과 증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숙 도 사회경제국 베이비부머기회과 과장은 “생애 전환기를 맞이한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노후 및 새로운 사회 성장동력으로의 전환이 정책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정숙 라이프리부트교육 대표는 “액티브시니어로서의 경기남부 베이비부머 행복센터 스카우트 활동이 삶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커뮤니티별 충분한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제영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사회참여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뛰어넘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 남양주 판곡중·고교 인근 '마약중독재활센터 이전' 대책 논의

경기 남양주시 판곡중·고등학교 인근으로 이전한 '마약중독재활센터'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학교 옆 마약중독재활센터 불법 이전' 관련 대책회의. ⓒ경기도의회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지난 30일 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학교 옆 마약중독재활센터 불법 이전'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보건소, 판곡중·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기관 담당자 7명과 판곡중·고교 학부모 2명이 참석했다.

현재 남양주시 호평동에는 (사)경기도다르크의 마약중독재활센터가 불법으로 이전해 남양주보건소가 해당 법인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센터가 판곡중·고등학교 바로 옆으로 이전함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면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12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시청 등 관계기관과의 대책 회의를 주관하는 등 학교 옆으로 마약중독재활센터가 이전하는 것에 깊은 우려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때 (사)경기도다르크가 센터 이전을 위해 경기도청에 접수한 신청서를 철회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이전이 백지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사)경기도다르크가 센터를 불법 이전 및 운영한 것이 관계당국에 적발됨에 따라 이날 회의는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판곡중·고교 학부모 대표까지 참석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마약중독재활센터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은 맞지만, 학교 바로 옆으로 불법으로 이전해 오면서 이를 바라보는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런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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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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