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악취발생 축산농가 '24시간 상시 감시'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악취발생 축산농가에 무인 악취포집기 1대 설치'  

경북 상주시는 악취 민원 다발축산농가 부지 경계선에 주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24시간 상시 악취발생 정도를 감시할 수 있는 무인 악취포집기 1대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인악취포집기는 내장된 악취센서를 통해 실시간 악취를 감지하는 시스템으로서 악취와 기상상태(풍향, 풍속, 온도, 습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입체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데 2,500만원의 사업비로 설치하였다.

▲경북 상주시는 악취 민원 다발 축산농가 부지경계선에 24시간 상시 악취 발생 정도를 감시할 수 있는 무인악취포집기 1대를 설치⋅운영한다.ⓒ상주시

또한 원격으로 악취포집이 가능하여 민원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포집된 악취시료는 악취 전문 검사기관인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결과에 따라 기준초과 시 악취방지법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다.

상주시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2019년부터 악취발생 사업장 6개소, 축산농가 1개소에 무인 악취포집기를 운영 중인데 2022년에 10건의 시료를 포집하여 기준 초과된 2개 사업장에 대해 사법기관 고발, 개선명령 처분을 하였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무인 악취포집기를 통해 악취발생 축산농가에 경각심을 높이고, 과학적인 점검체계를 마련하여 상주시 악취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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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관

대구경북취재본부 안병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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