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모빌리티 혁신기술 소개

코레일,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화물열차 자동연결·분리 시스템’, ‘스마트유지보수’ 등 IT융합 기술 전시

▲한국철도공사가 ‘2023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미래형 철도 융합기술 등 철도 R&D 우수성과를 선보인다. 코레일 부스 조감도 ⓒ코레일

한국철도공사가 ‘2023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미래형 철도 융합기술 등 철도 R&D 우수성과를 선보인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3 국토교통 기술대전’은 국토교통 분야 국가연구개발(R&D) 관련 최첨단 미래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 전시회로,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레일은 △스마트 유지보수 △궤도 개량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화물열차 차량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으로 그동안 인력 위주로 이뤄지던 입환(열차 조성) 작업을 전면 자동화한 것이다. 이 기술은 IT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전동열차 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장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전동차량의 외형 상태(차체 상하부, 대차 등)를 상시 진단하고 이상 여부를 자동 검지해 고장 발생을 사전 예측해 전동열차의 운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일반철도 자갈궤도를 콘크리트궤도로 변경하는 급속 궤도개량 기술은 기존 대비 시공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공사비를 1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철도 선로변의 방음벽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가벽 형태의 태양광 모듈을 소개한다. 추가 부지확보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IT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철도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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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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