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통합신청사 건립은 20여년 동안 시민들의 염원"

"신청사가 원도심 중심으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경북 상주시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6일 제220회 상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경모 의원의 통합신청사 건립에 관한 시정질문에 답변했다.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추진 과정에 대해“신청사 건립은 지난 20여년 동안 시민들의 염원이었으며, 23년 동안 매년 기금을 적립해 1,316억원을 마련했다. 그동안 3번의 추진과 3번의 좌절도 있었다. 공무원 1명이 차지하는 본청 청사 면적은 경북 23개 시군 중 상주시가 4번째로 협소하다.”며, “청사 건립 결정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2021년 수립한「상주비전 2040 종합계획」과 읍면동 순회 시정보고회, 시정연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6일 제220회 상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에 관한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상주시

강 시장은 “상주시 공무원 수가 많은 이유는 행정구역이 넓고 읍면동 수가 많기 때문이다. 상주시에 공무원 수가 많다고 줄인다면 그 피해는 우리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수의 시민들이 도심공동화에 대한 염려 때문에 현 청사에서 가장 가까운 낙양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원한 것 같다”라며, “현재 우리시는 이전 예정지와 현 청사 일원을 고밀․복합개발하여 도심을 활성화하고자 국토교통부에 도심재구조화 사업을 신청했다. 향후 신청사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여론조사 방법에 대해서는 “추진위원회 협의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이기에 그 과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청사신축은 민선 8기 9대 시장으로서 미래를 위해 지금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되었다.”며, “각종 투자유치를 이뤄낸 것처럼 청사신축도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상주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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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관

대구경북취재본부 안병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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