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사고 막자"...부산시, 횡단보도 신호 변경 추진

일부 지역에 대해 시범 시행, 보행자 사고 예방 등 성과에 기대

부산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 표시도 변경된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무단횡단 예방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신호등에 ‘적색과 녹색 잔여 시간 모두를 표시해주는 장치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산로터리, 부전시장 인근 등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 지역 34개소에 표시장치를 설치했다.

기존 보행신호등은 녹색 잔여 시간만 표시되는 것에 비해, 이번 사업은 녹색과 적색 잔여 시간이 모두 표시되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부전시장 앞, 연산로터리, 교대역, 해운대역 등을 점검한 결과 무단횡단 사고 예방은 물론 무리한 횡단보도 진입을 억제해 보행자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횡단보도 조성을 위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안전시설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부산형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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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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