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농업기술센터가 35년만에 옛 청사의 역사를 마무리 2일 인제읍 덕산리 소재 신청사 개청식을 갖는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사업’은 센터에 대한 농어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증시험포 등의 시설을 확충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제군 전략사업이다.
군은 2020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5월 신청사를 준공했다.
인제읍 덕산리 일원 대지 10만 5700㎡에 조성된 신청사는 기존 농업기술센터 부지의 약 5배 정도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본관동과 지상 2층의 교육동 및 연구동 등을 갖추고 있다.
본관동 1층은 농업기술과 사무실, 만남의 공간, 소교육장이, 2층은 농정과 사무실, 통신실, 회의실이, 3층은 유통축산과 사무실, 직원휴게실, 식당 등이 꾸려졌다.
교육동 1층에는 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농산물 가공실 등이, 2층에는 260석 규모의 대회의실이 조성됐다.
연구동 1층과 2층에는 토양검정실, 작물병충해진단실, 가축분뇨분석실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사에는 174대의 주차장과 농업인들을 위한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인제군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과 인제-원통 도시 통합을 위한 거점으로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하여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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