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 선정

과기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63억 확보...3년간 4분야 8대 사업 추진

부산 해운대 센텀지구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센텀지구가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부산 센텀지구 중장기 추진방향. ⓒ부산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은 디지털 신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기업·청년인재 집적, 산학연관 협력형 ‘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기획사업(R&BD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 산업 혁신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 기간 내 예타급 후속사업 기획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지역의 선순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주관기관)은 디지털 사업(비즈니스) 환경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센텀지구를 대상 구역으로 해 2025년까지 국비 63억 원, 지방비 47억 원 등 총 110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센텀지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2215개 기업과 약 1만5000여 명의 종사자가 집적되어 있으며 국가 디지털 연구산업진흥단지, 규제자유(블록체인)특구, 소프트웨어(SW)융합연합지구(클러스터), 국가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로 지정되어 있어 이번 사업과의 동반상승효과(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부산 디지털 혁신센터에서 4대 분야 8대 과제도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기업 수 2500개 사, 종사자 수 1만8000여 명 규모의 지역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권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융합과 확산 주도를 도모한다.

또한 2025년 이후에는 센텀 2지구와 ‘유니콘타워’ 준공에 따라 디지털 혁신거점 구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상호 민관협력(거버넌스) 활성화로 기업하기 좋은 부산,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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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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