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 단식 9일 차에 복통호소…병원 이송

경기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9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관실(안성시 나선거구) 의원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기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방적인 조례부결 및 예산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재구)

앞서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관실·황윤희·최승혁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방적인 조례부결 및 예산삭감을 규탄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이 의원은 23일 오후 4시20분께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함께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현장에 있던 당원들이 구급차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의원과 함께 단식 투쟁에 동참한 황윤희·최승혁 의원도 물과 소금에 의존한 장기간 단식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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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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