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1번째 어린이날 앞두고 기관·단체서 온정의 손길

전북 익산시 곳곳에서 101번째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오리온 익산공장(공장장 이건동)은 지난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을 위해 과자선물세트 500박스(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선물세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시 돌봄기관의 중심인 지역아동센터의 이용아동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된다. 특히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지구의 날(4.22)을 맞아 2년 연속 오리온 전사 차원의 임직원·가족참여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인 플로깅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돼 더욱 뜻 깊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이건동 ㈜오리온 익산공장장이 익산시청을 방문해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과자선물세트 500박스(1000만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익산시

이건동 오리온 익산공장장은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시절에 어린이날이 되면 어른들이 주시던 과자선물을 받고 제일 행복했던 추억이 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맛있는 과자를 부모님,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퇴직공무원 친교모임인 익산시 행정동우회(회장 오정균)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장애아전문 작은천사어린이집을 방문하여 후원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익산시 행정동우회는 현재 150여명의 퇴직 공무원이 참여하며 2015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정균 회장은 “지역 장애 영유아들을 위해 퇴직한 행정동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와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 , 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승복)는 익산시청을 방문해 수납가구(4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된 가구는 수납을 위한 가구로 (유)사각사각(대표이사 권순표)에서 좋은 목재를 가지고 직접 설계 및 제작한 후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기달 후원회장은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보니 옷가지와 물품을 수납할 공간이 없어 정리되지 않은 방안 상태를 보고 수납을 위한 가구를 지원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승복 여산면 민간위원장은“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장님과 함께 가구가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으뜸 돌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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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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