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치안은 주민들 손으로"…완주 삼례주민들 생활방범 활동

대학가와 외국 국적 주민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 일대에 대한 민·관 합동 생활안전 순찰이 진행됐다.

전북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소장 황아중)와 삼례자율방범대(대장 조기완), 생활안전협의회는 25일 밤 삼례읍 일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찰활동에는 지구대 경찰관과 자율방범대원,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자율방범대원들이 대학가와 유흥가 주변에 대한 순찰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삼례읍에는 인근의 공단, 농장은 물론 대학이 위치해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고 생활안전과 관련한 치안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날 순찰에서는 골목길 치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과 마약과 폭력 등에 대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야간시간 음주운전의 우려가 높은 식당가를 중심으로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황아중 삼례파출소장은 이날 "삼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활동을 해주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치안을 위해 협력단체의 많은 도움이 필요한 만큼 협력 치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완주경찰서는 이달 초 이인영 서장과 삼례읍파출소, 자율방범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27일부터 시행되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자율방범대원들이 대학가와 유흥가 주변에 대한 순찰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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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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