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만취운전자 길가던 어린이 4명 덮처 1명사망

서구 둔산동 교차로에서…사고가 난 지역은 스쿨존 지역

▲대전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들을 덮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들을  덮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1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 교차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SM5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길을 걸어가던 9~12세 어린이 4명이 차에 치였고 이가운데 9세 B양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9일 오전 1시쯤 숨졌다. 나머지 3명은 다행히 경상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도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가 난 지역은 스쿨존 지역이었고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과속은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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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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