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TL, 2023 세계 보안 엑스포 참가

유상우 센터장 "항공보안장비 기업 지원방안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

경남 진주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미래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보안 엑스포에 참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올해 22회째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대 보안 전시회로 물리보안과 정보보호 솔루션을 체험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했다.

정부,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가해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2023 세계 보안 엑스포 내 KTL 전시 부스. ⓒKTL

KTL은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 참가를 통해 보안산업 관계자,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기업 및 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운영 등을 홍보한다.

구체적으로 항공, 항만, 철도 등 국가 주요 인프라에서 활용되는 보안장비의 성능인증 시험을 소개하고 보안장비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보안산업 활성화 지원방안에 관해 설명한다. 방문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국내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을 취득한 폭발물 흔적탐지 장비와 엑스선검색 장비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의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과 성능검사 기준에 따라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시험평가시설인 KTL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성능시험실, 신뢰성시험실 등 시험실과 시험장비 69종이 갖춰져 있으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보안검색기술 자립화를 위한 보안장비 성능인증 시험평가와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시험시설이다.

유상우 항공국방신뢰성센터장은 "2023 세계 보안 엑스포에 참여해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의 핵심 역할과 보안장비 기업 지원방안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KTL은 57년간 축적한 시험 노하우와 인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검색장비 성능인증제도의 정착을 돕고 보안장비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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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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