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산불로부터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해 군청에서 영양 우체국과 명예 산불감시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양군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세가 험준해 산불 발생 시 진화가 어려워 산림감시원 및 산불 전문 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와 도로변에 배치해 예방에 나서고 있으나 산골짜기 오지 마을까지의 산불예방 단속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산촌 구석구석 매일 누비고 다니는 집배원들을 명예감시원으로 임명, 업무용 차량 등에 산불조심 깃발을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 등 이들이 산불예방활동에 나서게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예방활동 강화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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