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숙원사업 ‘항공산업대교’ 첫삽

박동식 시장 “2027년까지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 사천시의 오랜숙원사업이자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던 ‘사천 항공산업대교’를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계룡건설산업㈜ 등 2개 업체가 시공을 맡은 ‘사천 항공산업대교’의 건설공사가 3월 20일부터 시작됐다. 감리단은 ㈜드림이앤디 등 3개사로 구성됐다.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총사업비 573억 원(국비 494억원, 시비79억원)을 투입해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사업이다.

▲사천 항공산업대교 이미지. ⓒ사천시

총연장 1320미터(교량 770미터, 접속도로 550미터), 폭 11미터의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는데 20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 11월께 사천시에서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9년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당성조사 검증 용역을 수행하면서 가시화됐다.

이 사업은 2020년 국비 14억 원 확보, 2022년 6월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 등에 이어 지난해 예산에 국비 46억 원이 반영되면서 제대로 탄력이 붙었던 것.

시는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은 물론 남해고속도로와 축동IC와 연결로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업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 2027년 하반기에는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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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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