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북면일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들어선다

방위·원자력 단지...339만m²(약 103만평) 규모 1조 4천억원 사업비 투입될 듯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일대에 방위·원자력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국가산업단지는 339만m²(약 103만평) 규모에다 1조 4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된다는 것.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은 경남도·지역 국회의원·창원시와 행정력을 결집한 결과로 평가되어 진다.

최만리 경남도행정부지사는 1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14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신청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15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만리 경남도행정부지사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또 최 부지사는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9월지역 신산업 육성과성장거점 조성 등을 위해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계획을마련하고 전국 10곳 시·도 18곳 후보지를 신청받아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적정성을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지사는 "경남도와 창원시는 민선8기 들어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전략산업으로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고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10월 국토부에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앞으로 남아있는 사업시행자 선정과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사업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남의 산업지도가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전환되어 경남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부지사는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각종 규제 해소를 협의했다"며 "개발제한구역(GB)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입지 타당성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를 초청해 현장 설명하는 등GB해제를 통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해제 가능한 개발제한구역(GB)을 집중 발굴하고 정부와 시도지사협의회 등기회가 있을 때마다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를 건의하는 등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확정은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경남도 내 339만m²(100만평)이 넘는 대규모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하여 개발하는 첫 사례이다"고 밝혔다.

최만리 경남부지사는 "경남도는 기존의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대 기계산업 집적지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면서 "산업시설용지 포화와 기업유치 애로 등 위기를 겪어 왔지만 이번 선정으로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의 기업투자 유치와 집적화를 통한 위기 극복의 발판이마련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