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구봉광산 옛 땅이 ‘파크골프 성지’ 된다

충남도, 파크골프협회 유치·108홀 경기장·교육센터 신축…강사 및 심판 교육·전국대회 개최 등으로 연간 20만 명 이상 방문 기대

▲청양군의 옛 구봉광산에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충남도청에서 체결됐다. 좌로부터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도

충남 청양군의 옛 구봉광산이 대한민국 파크골프 성지로 조성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협회 사무실 및 교육센터 이전, 파크골프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고령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 14만 6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전국 최대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하며,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로 국비를 포함해 총 15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청양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후 직원 등 상주 인원은 10명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어르신들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각종 운동 중 파크골프는 노년층을 운동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높다”며 “대한파크골프협회 및 교육센터 유치를 계기로 충남을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과 의료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파크골프장과는 별개로 내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30개를 도내 각 시군에 신증설키로 했다.

현재 도내 파크골프장은 28개소가 운영 중이고, 2개소는 조성 중이다.

도내 파크골프 생활체육동호회는 144개이며, 등록 동호인은 2020년 2890명에서 2021년 4375명, 지난해 584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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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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