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의 예배에 참석해 호남 비하 발언에 동조하는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김기현 대표와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광훈 목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가 나온 후 예배 과정에서 "김기현 대표님은, 지나간 뒷이야기를 하자면, 저한테 전화가 와서 '목사님, 하여튼 목사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라면서 몇 번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관련해 김 대표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전 씨와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통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김 대표가 지난 2019년 11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를 '선지자'에 빗댄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 대표는 전 목사가 주최한 집회에서 "이 패악한 (문재인) 정권, 독재정권을 향해 외치는 이사야 같은 선지자가 저는 전광훈 목사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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