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례회 도정질문 여야 도의원 18명 초청 소통 가져

14일 기획재정위·23일 경제노동위 소속 도의원들과 간담회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을 했던 도의원들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도의회 여야 의원 18명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도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간담회에 초청된 도의원들은 김정영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시용·방성환·김일중·김현석·박명수·유영일·이영주·이인애·이서영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10명과 고은정·안광률·장대석·최만식·황대호·신미숙·유호준·장윤정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8명 등 총 18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제363회(9월21일~22일), 365회(11월2일~3일)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을 했던 의원들이다.

김 지사는 “(정례회에서) 질의 주신 것은 늘 염두에 두고 신경쓰고 있다”며 “(의원들을) 가급적 분기별로 모시겠다. 미처 다루지 못한 얘기도 나누도록 하고, 식사하면서 도정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기부터 시작해서 상임위별로 의원님들과 식사를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의원님들과 대화하고 협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내일(14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오는 23일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도

김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원 활동의 꽃으로 도정질문을 꼽고 싶다. 준비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좀 더 가까워지고 협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와의 협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5분 발언을 한 의원들을 초청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4세~46세의 청년 도의원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소통했다.

이 밖에도 도의회와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해 여·야 의석이 같은 상황에서도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조직개편과 예산, 공공기관 기관장 인사청문회 등을 무리 없이 진행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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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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