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귀농귀촌인 갈등'해결…전북도, 갈등조정 지원단 출범

변호사·세무사·전문컨설턴트 참여…전문적 해법 제시 나서

▲전북도가 10일 농촌마을의 갈등 조정을 돕는 지원단을 발족한 가운데 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전북지역 농촌 마을에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갈등 조정 전문가 지원단’이 본격 출범했다.

현재 농촌마을에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갈등을 비롯해 마을사업 관련 주민 간 의견 대립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는 사회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10일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전문 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하는 ‘갈등조정 전문가 지원단’을 꾸려 갈등 문제에 대한 상담을 넘어서 전문적 해법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촌 현장 활동가를 대상으로 ‘갈등관리 인력양성 교육 과정’도 운영해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마을주민이 협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은철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갈등조정 전문가 지원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다정한 이웃이 되어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마을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마을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 문제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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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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