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3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남원시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도비 54억여원을 포함, 총사업비 96억여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은 과기부가 2019년 초·중등 SW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소프트웨어(SW) 교육기회가 부족한 지역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교육 거점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SW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남원시 금동에 건축 중인 복합형 공공도서관 부속 건물에 올해 소프트웨어(SW)교육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연간 3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초·중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교육시설과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등 체험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교육과 미래기술 체험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매년 SW교육 전문강사 70여명을 양성하고, 취업 연계를 목표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확정으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뿐 아니라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 지역 우수 인재를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는 등 일자리 및 경력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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