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퇴직자 전문성을 활용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경북 영덕군은 퇴직자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  영덕군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자 참여자 .ⓒ영덕군청

이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됨 따라 이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사업 수행기관을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로서 사회복지 및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자격증을 보유한 퇴직 전문 인력 4명을 참여자로 선발했다.

참여자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으로 △영덕군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추진 방향 △이웃과의 만남을 위한 상담기법의 실제 △식품위생 교육 등을 마쳤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촘촘히 마을지기단’이란 이름으로 9개 읍·면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 복지 서비스 및 자원 연계,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분 및 기부자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희원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사업 참여자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을 촘촘하게 살펴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영덕군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자 참여자 직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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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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