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국민의힘 TK의원들을 질타하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이하 민주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작년 12월 정기국회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해를 지나 2월 임시국회에도 상정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2007년 대구 K2 군공항 이전 요구로 시작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지난 2020년 군위군 소보와 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로 결정된 이후 3년이 다 되도록 1차 관문인 교통법안심사소위 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국민의힘 TK의원들의 무능을 지적하고 질타했다.
이어 “부산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노골적으로 특별법제정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합신공항특별법 발의 당시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은 한명도 동참하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신문 보도를 들어 특별법 제정의 “2차 관문인 법사위의 국민의힘 김도읍위원장(부산북·강서을)은 ‘회부 저지’로 분류됐고 이헌승(부산진구을), 김희곤(동래구), 이주환(연제구), 전봉민(수영구), 정동만(기장군) 의원 등 대부분 부산 경남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국힘 전당대회 이후 지도부가 개편된다면 상황은 더욱 불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월14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이 최인호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장 정부와 자당 국회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문제가 되는 법안을 보완하여 신공항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나서라”고 국민의힘 TK의원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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