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를 1주일 앞 둔 가운데 선두를 달리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경북도의원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데 이어 영주와 상주 지역위원회를 연어이 방문해 TK 당심 굳히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후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55명의 지지선언으로 TK지역의 민심의 향배를 확인한 김기현후보는 영주·봉화·영양·울진지역 위원회를 방문해 당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기현후보는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으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이슈가 되고 땅투기 논란에 대해 해명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김후보는 “울산 땅 투기의혹이 벌어질 당시 나는 울산광역시 고문변호사에 불과했다”며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 달라고 압력을 행사했는 후보들의 말도 안되는 주장에 정말 속이 상하지만, 전당대회 후에는 총선승리를 위해 모두가 원팀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참고 있다”고 해 당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후보는 당대표 후보경선에 출마했던 나경원 전의원·조경태의원·윤상현의원 등은 모두 다양한 의견을 있지만,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총선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화합하기로 했다고 주장해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는 사실을 은연 중에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김후보는 “이지역 박형수 국회의원은 초선이지만 우리당의 소중한 인재로 앞으로 키워야 할 사람이기에 내년 총선에서 재선을 꼭 시켜달라”며 “내가 당대표가 되고 박형수의원 또한 뱃지를 하나 더 달아 주고 싶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냐”해 당원들은 박형수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김병민 최고의원 후보도 김기현대표와 함께 영주를 방문해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총선압승을 위한 후보 김기현 후보를 잘 보필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환영사에 나선 박형수 후보는 “김기현후보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이다”며 “당시 원내대표였던 김기현후보가 적극 설득해서 이준석 당대표의 2번에 걸친 가출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해 정권창출에 기여했다”고 밝히고 “향후 당대표가 되어도 포용의 리더십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일하는 후보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행사를 마친 김기현후보는 당원들과 간단한 기념촬영을 마치고 상주지역 공략을 위해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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