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처음으로 3.1절을 맞은 홍태용 김해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분들의 영전 앞에 머리를 숙인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일 김해독립기념광장에서 "104년 전 오늘 우리는 일제의 혹독한 무단통치에 굴하지 않고 온 민족이 하나 되어 대한독립을 부르짖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대갈등·지역갈등·이념갈등 등 지금 우리사회의 모든 분열과 갈등을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 또한 민족의 얼과 3.1 독립정신을 되살려 소통과 화합, 양보와 배려로 국민 대통합의 새 시대를 이루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가장 힘없고 가장 암울한 시대를 불타오른 힘찬 햇불이었으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의 큰 걸음이었다"면서 "빈부와 지역의 구분없이 오로지 뜨거운 애국심과 조국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하나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선열들의 자유를 향한 그 열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으로 전개되어 조국 광복이라는 귀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라며 "오늘날 우리는 선열들이 간절하게 열망했던 한민족으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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