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취임 이후 맞은 첫 3.1절 기념식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리면서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1일 "자랑스러운 경남의 독립운동가 일곱분께서 새롭게 대통령 표창과 애족장을 받으셨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故 박경천·정덕윤·박창오·신영수·장임운·이약한·조봉출 선생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더욱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과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경남도민 모두가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경남도정은 도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지난 8개월 동안 크고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 왔다"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5000억 원의 투자유치·방산 수출 30조 원 달성·우주항공청 설립 확정·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선정 등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공존과 상생을 위한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청렴도는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104년 전 우리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결코 좌고우면 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도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 자리에는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박종훈 경남교육감·김병수 경남경찰청장·권대원 39사단장·박형인 경남광복회 지부장과 도내 보훈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