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실내사격장, 사격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각광

포항시, 지난 2019년 청소년 대표팀 합숙훈련 시작으로 매년 훈련 유치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동계 합숙훈련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대한사격연맹과 시 사격연맹 주관 동계 합숙훈련 포항실내체육관서 진행 중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차량과 쾌적한 환경 제공 등 적극 지원

경북 포항이 사격 국가대표 선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 2019년 청소년 대표팀 합숙훈련 시작으로 매년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사격 국가대표 훈련선수단의 합숙 훈련을 매년 유치하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체력·기술·정신력에 초점을 맞춘 동계 합숙 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합숙 훈련은 대한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이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출신 여갑순 전임 감독 외 전문 지도자 4명과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 2022년 선발된 공기소총 선수, 공기권총 선수 등 총 49명이다.

이들 중 우수한 기록을 낸 선수들은 올해 6월에 개최되는 독일 주니어 월드컵 대회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7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니어 글로벌 선수권 대회인 2023 창원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포항시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 지난 10일 포항북부소방서 지원으로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전문 지도자들로부터 개인의 사격술을 점검받고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선수들이 어려움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과 쾌적한 훈련환경 제공 등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참가하는 훈련인 만큼 선수들이 포항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포항의 따듯한 기후를 강점으로 활용해 다양한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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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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