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기업 10곳 중 6곳...“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 있다”

"지역기업 93.7% 통근버스 없어 복지 복지개선 필요"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경북 포항 지역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25일부터 2월10일까지 지역기업 6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0.6%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채용계획 이유는 ‘퇴사 등 자연 인력 감소에 대한 충원’이 66%로 가장 많았자.

이어 인원 부족 25%, 신규사업 진출 4.5%, 경기호전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 4.5%순으로 조사됐다.

채용 시기는 수시 채용 53.5%, 1/4분기 채용 39.3%, 2/4분기 채용 5.4%, 3/4분기 채용 1.8%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 77.8%, ‘계약직’ 19%, 기타채용 1.6%, ‘인턴제 및 인력 파견제’ 1.6%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채용 규모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경영실적이 56.5%로 가장 높았다.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이어 생산성 대비 인건비 부담 22.6%, 대내외 경기변동 16.1%, 기타 4.8%로 나타났다.

채용 방법은 75.8%가 ‘인터넷 구인광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잦은 이직에 대한 대책으로는 근무환경 개선이 35.4%로 가장 높았으며, 영진과의 지속적인 대화 22.8%, 금전적 보상 21.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관련 사항으로는 93.7%가 기업이 통근버스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직원들의 복지향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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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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