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논란' 전북도 인사청문회…재개정 협약 후 첫 청문회 열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도덕성·전문성 등 검증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후보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가 14일 열린 가운데 참석한 위원들이 질의를 하고 있다. ⓒ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14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19일 전북도의회와 전북도의 인사청문회 재개정’협약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지난달 31일 전북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전북신보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진행한 것이다.

한종관 이사장 후보자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신흥고,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4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 상임이사, 전무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전북신보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산업경제위원회 나인권, 최형열, 권요안, 김대중, 김동구, 김희수, 서난이, 오은미 의원과 의장이 추천한 염영선, 강동화, 윤수봉, 전용태 의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청문위원들은 한종관 이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전북신용보증재단 사옥 건립, 보증사고 관리 방안, 100억원 특례 보증 기업 법정관리 대책, 소기업 소상공인 고금리 해소, 전북의 경제발전 전략,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규제 완화, 투명한 인력 채용 및 조직 혁신 방안 등 업무능력과 함께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나인권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대책과 대안이 무엇인지 전문성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등 후보자 임명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전북 신보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전문성, 업무능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6일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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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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