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장, 해상 긴급상황 대응 태세점검

“최일선 현장 치안 특성, 중점 안전관리 당부”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이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연안구조정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최근 동·서·남해상에서 잇따른 어선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해상치안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월 4일 오후 11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치도 서쪽 약 16.6km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되어 12명 중 8명 구조(생존3, 사망5명), 4명이 실종됐다.

경북 동해안에서도 지난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기관고장 10건, 충돌사고 2건, 침수 2건, 보유물감김 2건, 등 1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경은 사고원인으로 기관고장, 장비관리 소홀 등으로 출항 전 선박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기 위해 어업인 대상 안전교육 및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월 8일까지 VTS(해상교통관제센터), 포항항공대, 포항구조대, 감포파출소를 점검을 실시하고, 해병 1사단 등 유관기관과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3일부터 이틀간 관내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 방문해 긴급상황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국민들이 바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일선 현장 근무자 모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바다를 생업으로 하는 어업인 안전에 관한 사항을 기본으로 하고 각 파출소별 치안 특성에 따른 중점 안전관리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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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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