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경제정책을 콕 집어 열공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홍 시장의 민선 8기 경제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5대 핵심전략과 14대 과제를 제시하고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혁신전략은 ▲기업 체질 개선으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이다.
홍 시장은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에서 대기업을 유치하기도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김해지역에 있는 7600곳 정도의 기업체 중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꽤나 많이 있다. 또 연구개발센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히 많이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300곳 이상의 기업들이 상당한 강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좀 더 키워주고 수출의 활력을 더 지원할 수 있게끔 함께 고민해서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또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남권 경제수도 김해 건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기업 체질 개선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을 꾀하겠다. 전략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에 앞장서겠다.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에 전력 질주하겠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기업 체질 개선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을 하겠다"면서 "영세화와 역성장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구조 대전환에 나서겠다. 기업 R&D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해 R&D 중심기업 100개사를 중점 육성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은 매년 20개씩 더 구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영세화된 지역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샛별기업 200곳· 김해형강소기업 100곳·경남스타기업 100곳·글로벌 강소기업을 70곳을 육성하겠다"는 홍 시장은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사 중 20개사를 선정해 G-선도기업으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그동안 기반을 다져온 5대 전략산업 육성에 더욱 집중해 미래 신성장산업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며 "2005년부터 투자해 온 의생명 산업은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비대면 의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시민체감형 의생명사업 발굴로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도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디지털 물류산업은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과 보조를 맞춰 스마트물류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센서산업과 지능형로봇산업은 진례면 일원에 센싱유닛실증센터와 로봇리퍼브센터 등 거점시설을 조성해 해당 전략산업 전국 거점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경남청년창업허브를 유치해 창업공간을 확충하고 청년창업기업의 제품 실증과 기술개발·사업화·마케팅 등을 지원할 청년창업 테스트베드존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콘텐츠 창업기업을 집중 투자하기 위한 모태펀드 조성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일자리·주거·복지·문화·소통 3개 분야의 맞춤형 148개 지원 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수도권 집중 시대에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5대 핵심 프로젝트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반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