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전 시·군 제설장비 총동원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의 대설특보는 총 12곳 시·군(진주·사천·김해·의령·함안·창녕·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이 발효됐다. 그중 산청은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평균 적설량은 3.7cm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눈과 비의 예보에 따라 인명과 시설물 피해 예방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전 시·군에 대해 제설작업을 강화하고 동원 가능한 제설장비를 모두 투입해 제설제 살포구역을 확대하는 등 제설작업 강화하기로 했다.
윤성혜 경남도민안전본부장은 "밤새 내린 눈과 비로 인한 출근길 혼란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눈과 비가 내리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터널 출입구·골목길과 그늘진 도로 등에서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차량 운행 때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해야 한다. 또한 눈과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와 낙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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