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 단체여행 허용했으나 한국은 '제외'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 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6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한국은 제외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여행사마다 해외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3월부터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 가는 관광 상품 700여 개를 내놨다.

다만 중국의 해외 단체여행 부분 재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문화관광부 판공청이 지난달 전국 여행사들에 항공권과 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20개 국가를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미국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로 인한 비자 제한의 보복성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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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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