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 한도 2월 한정 상향키로…난방비 폭등 서민 부담 덜어

천안사랑카드 월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소비촉진 효과도 기대

▲30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서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 지원과 별도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2월 한 달간 80만 원으로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시민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난 26일 정부는 1800억 원을 투입해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두 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여기에 더해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2월 한 달 동안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한도가 기존 월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증액되면, 3인 가구 기준 15만 원의 추가 지원 효과가 발생한다.

또 약 50억 원의 캐시백 증액에 따른 소비 촉진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이 800억 원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원이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하나의 정책으로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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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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