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 심판"…전주을 출마선언

▲임정엽 전 전북완주군수가 16일 오전 전북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임정엽 전 전북 완주군수가 16일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며 4·5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임정엽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 라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마 결심 배경에 대해서는 “전주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이 지역 상처받은 시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 면서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시민의 성원으로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임 전 군수는 “전주시민들께서 4월 5일을 폭주정권 심판의 날이자 민주시민 승리의 날로 만들어 달라”며 “저는 어떤 난관도 뚫고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전주발 성난 표심이 호남의 성난 민심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함성으로 표출되고 확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전 군수는 이어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전주 대변혁을 이뤄내겠다” 면서,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2년 내 국가예산 12조원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임정엽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효자·삼천·평화),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2006~2014)를 연임하며 재임 시절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일궈내 전국적인 인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선거법 등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함에 올해 4월5일 재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현재 8명 가량의 입지자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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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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