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2차 후보로 김윤모·빈대인·안감찬 선정

면접 등 실시한 결과 내부 2명, 외부 1명 압축...최종 면접 후 1명 선정 예정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두고 내부 인사 2명, 외부 인사 1명이 막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BNK금융지주 본사 전경. ⓒ부산은행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개최된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3명의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금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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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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