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시는 올해 국비 2억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반가정 2,800대, 저소득가정 200대 총 3000대 저녹스 보일러 보조금을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일반가정 10만 원, 저소득가정 60만 원을 지원하며, 저소득가정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차상위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에 설치된 저녹스 보일러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 효율 증대로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가 큰 만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총 7,300대에 13억 7,3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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