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9일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임원들을 초대해 신년맞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유관기관 주요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방위산업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방산은 최근 10년간(2011~2020년) 수출액이 연간 20~3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1년에는 수출 호조로 70억 달러(약 9조1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수주액인 170억 달러(약 2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경남과 창원시는 방산매출액과 방산수출액, 종사자수가 전체의 40%(방산업체 기준)을 차지하는 국내 방위산업의 대표거점이다.
창원시는 전국 대비 방산매출액 24.1%, 방산수출액 25.1%, 방산 종사자수 27.1%를 차지하는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지자체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
2년 연속 방산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K-방산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창원 관내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은 낙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는 지역 방산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그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중소기업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는 창원시에 있는 중소 방위산업체 72개사가 모여 2019년 2월 19일에 창립한 전국 최초 방위산업 중소기업 협의체이다.
현재 127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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