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종시 여권발급 신청 대기 시간 ‘확’ 단축됐다

<프레시안> 보도 직후 인력 3명 확충, 3월 중 1명 추가 예정

▲세종시가 시청에서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세종시청 민원실에 하루 200~300명이 방문하고 있으나 담당인력은 오히려 감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프레시안>보도에 대해 곧바로 인력을 충원해 이를 해소시켰다. 보도 전인 지난 5일의 민원실.  ⓒ프레시안(김규철)

해외 출국 규제 해제로 여권발급신청 건수가 급증하면서 여권을 발급 받기 위해 세종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가 하면 담당 공무원들도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프레시안> 보도에 대해 세종특별자치시가 담당 인력을 긴급 충원해 이를 해소시켰다.<2023년 1월6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세종시는 <프레시안>의 ‘여권발급 업무 '폭증'…담당 공무원도 민원인도 힘들다’라는 제하의 기사 보도 당일인 지난 6일, 민원과 인력 중 민원총괄담당 소속 공무직 2명을 여권 발급업무에 투입했다.

또한 9일에는 결원 상태인 안전정책실 사회재난과 소속 공업 8급 자리에 지난해 일반행정공채를 통해 임용 대기 중인 행정 9급 신규공무원을 배치한 후 이 인력을 민원과에 지원 근무 하도록 해 여권발급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어 시는 오는 3월 중 실시할 공무직 신규채용을 통해 채용되는 인력 중 1명을 민원과에 배치해 여권발급 업무를 돕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시가 <프레시안> 보도 즉시 인력을 충원한 후인 9일 민원실에는 예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담당 공무원들도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이미희 여권가족담당은 “예전에는 오후 6시가 넘어도 접수를 하려는 민원인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5시30인데도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이 없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시의 이와 같은 조치는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프레시안>의 보도를 접하고 운영지원과와 협의를 거쳐 민원과에 지시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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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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