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로’ 새해 출사표

APEC 정상회의, SMR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올해를 경주 재도약 원년으로...

경주시는 5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성학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의 성과와 새해 경주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언론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만 1조 8450억원을 투입하고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시장은 지난해 경주시는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 본예산 1조 8450억원은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 1조 1480억원 대비하면 무려 61%나 증가한 재정규모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지방채 0원 기록으로 재정건전성을 달성함은 물론, 사업비 3328억원이 투입되는 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사업비 3367억원 규모 신형산강 프로젝트 사업 선정, 하이코·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지구 지정, KTX 신경주역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큰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낙영 시장은 새해 주요시정 방향으로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과 2025 APEC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등으로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경주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 가속기 2단계 확장, SMR(소형모듈원전)국가산단 유치 등이 경주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준공을 앞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와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경주의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산업에도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또 도심경제 부활을 위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추진되는데,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심상권 활성화가 목표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페이’, 스마트 예약·결제 플랫폼 ‘경주로on’, 전국 최저 수수료 1.5%를 자랑하는 공공배달앱 ‘스마트먹깨비’ 등 이른바 ‘경주형 e-커머스’ 의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출산장려금을 증액해 △첫째 300만원 지급 △둘째 500만원 지급 △셋째 이상 1800만원 지급하고 △모든 난임부부 대상으로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동남권 광역생활 전철망 개통 추진 △지방도 945호선의 국지도 승격 추진(21km, 4차로 확장, 강동~보문) △황금대교 조기 준공(410억원 투입, 올해 12월 완공) △양정로(가칭 양정교) 개설(255억원 투입, 2025년 완공) △태종로(팔우정~분황로) 개설(120억원 투입, 2027년 완공) 등 사통팔달 시민의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를 경주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주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갖고 ‘새해 경주발전 청사진 제시’ⓒ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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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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