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 대학생 조례 경진대회 '대상'

'전주시 보조금 관리 거버넌스 구축 위한 위원회' 신설 제안...본선 8팀 중 3팀이 전북대 정외과 학생팀

ⓒ전북대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배진의, 전세현 학생이 최근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2022 한국정치학회·한국지방의회학회 대학생 조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한국정치학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는 박한결·오연우·문형진·고성원 학생이 우수상을, 김태현·변진희·한윤서 학생이 장려상을 받는 등 3개 팀이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지방의회학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지역혁신을 꾀하는데 있다.

또 자치역량을 높여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진출 등의 진로 다양화를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8개 팀이 본선에서 자웅을 겨뤘고 전북대에선 정치외교학과 3개 학생팀이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상을 받은 배진의, 전세현 학생팀은 ‘전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주제로 자율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한 보조금 관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방보조사업평가위원회’ 신설을 제안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개정안은 공정한 평가과정을 보장하고 투명한 지방보조금 관리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진의 학생(정치외교학과 20학번)은 "지방보조금 문제와 지방자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해당 주제를 선정했다"며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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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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